‘파리 노메달’ 황선우, AG서 명예회복 선언 “다 보여주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25 17:51  수정 2026.08.25 17:51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모든 종목 메달 목표

항저우 대회서 2관왕 이룬 뒤 파리올림픽서 충격 노메달

황선우가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황선우는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서 “올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개인 최고기록도 경신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황선우는 첫 메이저 대회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결선에 오르며 단숨에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후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금 2·은 2·동 2)을 목에 걸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하지만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였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의 아픔을 딛고 황선우는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던 일본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는 “파리에서는 욕심이 많아 힘이 많이 들어갔다. 1년 동안 생각한 것이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고, 그 변화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욕심보다는 연습한 것을 100% 보여주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는 첫 메이저대회를 치른 곳이다. 지금의 수영선수 황선우를 만들어 준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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