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관 30명 동원…화재 당시 CCTV 영상 원본 확보 계획
소방 당국, 물류센터 6층 3단 선반 적재 물품서 화재 시작 추정
지난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감식팀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물류센터 인근 쿠팡 측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30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당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원본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직 이번 화재와 관련한 입건자는 없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 당시에는 방화와 실화 등 혐의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쯤 발생해 약 109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2명이 각각 연기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인천소방본부의 '화재 등 사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6층 3단 선반(랙)에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상자)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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