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쿠팡물류센터 화재 합동 감식, 안전진단 이후로 연기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24 10:17  수정 2026.07.24 10:17

건물 내부, 탄화층 겹겹이 쌓여 있고 철골 기둥 녹아내린 부분도

화재 발생 109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완진…당국, 합동조사단 구성

21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 진압하던 소방 고가 사다리차들이 방수를 멈추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현장 안전이 확보된 이후로 미뤄졌다.


24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당국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한 후 구체적인 감식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건물 내부는 시커멓게 변해 탄화층이 겹겹이 쌓여 있고 앵글(물건 적재용 철제 선반)이 무너진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메자닌(복층 적재 구조)을 구성하는 철골 기둥이 녹아내린 부분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류센터 건물의 전체 연면적은 29만9000여㎡이며, 최초 발화지점인 6층의 바닥 면적은 축구장 4개 크기인 2만8000여㎡ 규모다.


앞서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쯤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화재는 발생 109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후 8시3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앞서 소방 당국은 8개 기관 소속 30여명으로 중앙 화재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으며 합동 감식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이번 화재의 원인과 발화 지점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초 신고 내용과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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