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30일 가석방…형기 한 달 앞두고 출소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6.07.29 20:47  수정 2026.07.29 20:47

횡령·배임 혐의 징역 2년 확정…9월 형기 만료 예정

법무부 가석방 심사 통과…30일 화성교도소 출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난 5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 관련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형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가석방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오는 30일 가석방 대상에 포함돼 경기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회사 운전기사에게 배우자 수행 업무를 맡기고, 계열사 명의로 차량을 구입·리스한 혐의 등으로 2023년 3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석방됐던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지만 실형이 유지되면서 다시 수감 생활을 이어갔다.


대법원은 지난 5월 원심을 확정했고, 조 회장의 형기는 오는 9월 5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가석방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수형자의 나이, 죄명, 형기, 교정 성적, 건강 상태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한다.


최근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를 위해 가석방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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