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 "우크라 정보기관 관련 채널 삭제 안 해"
2017년 8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41)를 테러 지원 혐의로 기소하고 국제수배 명단에 올렸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FSB는 성명을 통해 "두로프를 러시아 형법 제205조 제1항(테러 활동 지원)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인 두로프는 현재 복수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SB는 텔레그램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내 파괴 공작과 테러, 대량살인, 사이버 사기 등에 활용한 채널과 대화방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SB는 또 이달 들어 러시아 16개 지역에서 텔레그램 데이트 서비스 '레오매치' 이용자 가운데 러시아인 청년 4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법 집행 기관을 공격하거나 각종 시설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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