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기술혁신 이끈 장인들…노동부, 기능한국인 3명 선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29 10:36  수정 2026.07.29 10:36

(왼쪽부터) 박봉서 (주)삼성파워텍 대표, 진기철 서원주서비스 기아오토큐 대표, 김현주 (주) 산들정보통신 대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숙련기술 발전을 이끈 중소·중견기업 대표 3명을 2026년 4~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29일 증서를 수여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직업계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중소·중견기업 대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금까지 모두 232명이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으며, 장학금 전달과 기술 전수, 봉사활동 등을 통해 후배 기술인 양성과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4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삼성파워텍 박봉서 대표는 40여 년간 전기설비 안전 분야에 종사하며 감전사고 예방과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배전반용 안전 경보장치’를 통해 산업현장의 감전사고 예방과 전기 안전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5월의 기능한국인인 서원주서비스 기아오토큐 진기철 대표는 50여 년간 자동차 정비 현장을 지켜온 숙련기술인이다. 차량도장시스템과 안전벨트 자동제어 시스템 등 미래 자동차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며 정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자동차 정비를 단순한 수리가 아닌 ‘사람을 돕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도 힘써왔다.


6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산들정보통신 김현주 대표는 35년 이상 정보통신 분야에서 활동하며 IoT·AI 기반 플랫폼 개발과 여성 ICT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홈 돌봄 플랫폼’과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기술을 사회안전망 구축에 접목했으며, ‘스마트 유류측정·관제 솔루션’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 확산에도 기여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기능한국인 여러분은 묵묵한 헌신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토대를 일구어 온 살아있는 역사”라며 “청년들이 여러분을 이정표 삼아 숙련기술인의 길을 힘차게 걸어갈 수 있도록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