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항만 전환·해상풍력 육성 협력 강화”
이인재(오른쪽 5번째) 인천대 총장과 조정희(왼쪽 6번째)KMI 원장이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대 제공
인천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해양 신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항만물류 혁신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정책 협력을 통해 인천을 서해안 해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대는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9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물류와 해양관광, 해상풍력 등 미래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학술행사 개최와 연구 인력 교류, 정책 발굴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수도권 해양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과 대학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를 확대해 해양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에서 '피지컬 AI가 이끄는 미래 항만물류'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연구원, 물류기업,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구축과 물류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발제에서는 피지컬 AI의 항만 적용 방향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물류 체계, 인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항만 운영 효율화와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협력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AI 기반 물류도시 조성과 자율주행·피지컬 AI 산업 육성,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인천대와 KMI는 앞으로 연구 성과를 정책과 산업 현장에 연계해 지역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AI 기반 항만 전환은 지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연구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인천이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