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출범…공정성·전문성 강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29 14:38  수정 2026.07.29 14:39

48명 전문가 위촉…오는 8월부터 대형 건축물 공공미술 심의 맡아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공예술을 접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새롭게 선발된 심의위원 4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들은 오는 8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의 적정성을 심사하게 된다.


이번 심의위원 구성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역 미술계와 건축계, 학계 전문가 등 9명으로 별도 선정위원회를 꾸려 기관 추천과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를 심사했으며, 전문성과 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위원을 확정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입체·평면미술을 비롯해 미술평론, 건축, 조경·환경, 공공디자인, 안전 등 7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성은 물론 공공성, 안전성, 도시경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게 된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할 때 미술작품 설치를 의무화하는 공공미술 정책이다.


시민들이 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의 품격과 경관을 높이는 대표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위촉식에서 "건축물 미술작품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문화자산"이라며 "문화도시 인천의 경쟁력은 예술과 도시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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