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키워 제5기 민주정부"
당 안에선 '1인 1표' 사수 강조
이성윤·한민수·최민희 공개 지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후보자와 한민수,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본경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꽃다발을 들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청래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 세종을 찾아 조국혁신당과의 조기 합당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민주세력을 통합해 총선 승리와 차기 대선 양자 구도를 만들고, 당 안으로는 '1인 1표'를 고리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내외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28일 세종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를통해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세력과 손잡고 연대해서 민주당을 더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 때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범민주 진영의 결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각 당에서 대선 후보가 나오면 단일화 과정을 거쳐서 민주당 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참여했던 다른 정당이 연합정부를 구성해 국민의힘 내란 후보 세력들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5기 민주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에서는 '1인 1표'를 중심으로 한 당원주권 정당 강화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1인 1표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며 "1인 1표가 조합장 선거라는 등 1인 1표 정신을 훼손하려고 하는데, 이를 사수하고 당원주권 정당에 일점일획도 손대지 못하도록 하려면 정청래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평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적 국민정당의 주춧돌을 놓았고, 수십 년 동안 한 발 한 발 걸어와 당원주권 정당 1인 1표로 정청래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고 이 전 총리의 정치적 뜻을 계승할 적임자로 내세웠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성윤·한민수·최민희(기호순) 최고위원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고 이 전 총리의 배우자이자 정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김정옥 여사도 자리했다.
최 후보는 "정 후보가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함께한다"며 "정청래 후보를 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도 "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대표로 뽑아 달라"며 "정 후보가 당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가장 민주당답게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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