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李대통령 미국 일정 마무리, 건보료 부과 체계 재편, 정청래~김민석, 전대 신경전 과열 등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7.26 17:52  수정 2026.07.26 17:52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李, 미국서 'AI 세일즈' 마무리…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위해 '브라질행'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순방을 계기로 실용 외교의 지평을 남미로 넓히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에 참석한다. 이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찾아 정상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과 공급망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브로드컴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는 총 9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벤처투자 행사에서는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 건보료 수천억 더 걷는다…초고소득자 최대 월612만원

정부가 건강보험료 상한선과 하한선을 함께 올리는 부과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으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개편안대로 시행되면 연간 건강보험 수입은 약 3168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초고소득자의 보험료 상한 기준은 평균 보험료의 30배에서 40배로 높아진다. 직장가입자와 월급 외 소득이 많은 직장인·지역가입자의 월 보험료 상한액은 현재 459만원에서 612만원으로 오른다. 대상은 직장가입자 7060명과 지역가입자 1891세대이며, 추가 수입은 연간 1751억원으로 추산된다.


26년간 동결됐던 최저 보험료 기준도 조정된다. 직장가입자의 월 최저 본인 부담액은 1만 80원에서 2만 2260원으로, 지역가입자는 2만 160원에서 2만 2260원으로 오른다. 저소득층 부담을 고려해 2027~2028년에는 인상분의 50%만 반영하고 2029년부터 전액 적용하며, 연간 1417억원의 보험료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 "신천지 의혹 중징계" vs "반명 최고위원 낙마"…정청래~김민석, 전대 신경전 과열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정 후보는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을 제기한 측의 책임을 요구했고, 김 후보는 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들의 낙마 가능성을 거론했다.


정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가 부족한 신천지 의혹 제기로 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진상규명과 중징계를 촉구했다. 전당대회가 소모적인 논란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국회의원보다 권리당원이 많은 만큼 ‘1인 1표제’를 통해 당심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친정청래·반이재명 성향으로 규정한 최고위원 후보 3명이 모두 당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전원 낙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의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과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인사들에 대한 태도도 문제 삼았으며,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에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인, PSG 떠나 AT마드리드 입단…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 복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 5년이다.


25일(현지시간) AT마드리드에 따르면 이들이 PSG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3500만 유로이며 옵션 500만 유로를 포함하면 최대 4000만 유로, 약 667억원에 달한다. 이는 김민재의 5000만 유로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2023년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던 이강인은 3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통산 11차례 우승한 전통의 강호로, 레알 마드리드와 지역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 "건강한 사람도 생명 위협"…'대프리카' 이어 경북까지 폭염중대경보 확대

올여름 극한더위가 대구를 넘어 경북 남부 내륙과 동해안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산·포항·경주 등에서 대구 공식 관측지점보다 높은 기온이 잇따라 측정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군위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청도에 폭염중대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경북 고령·포항과 경주 일부 지역에도 중대경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1시 최고체감온도는 포항 기계면 36.9도, 경주 36.7도까지 올랐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다. 기상청은 최근 폭염의 범위와 지속성이 강해지면서 대구뿐 아니라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서도 고온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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