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북극항로 전문가 강연…“물류·에너지 변화 선제 대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21 15:24  수정 2026.07.21 15:24

북극항로 운항선박 17척, 울산항 거쳐

친환경 에너지 항만 강점 소개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가 '북극항로, 기회와 전략'을 주제로 울산항 관계자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하고 관련 국가 과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UPA는 21일 본사 다목적홀에서 내부 임직원과 울산항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북극항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울산항은 최근 10년 동안 북동항로 5회, 북서항로 12회 등 총 17회에 걸쳐 북극항로 운항 선박을 받아들인 바 있다. 이는 국내 모든 항만을 통틀어 최대 기항 실적이다. 향후 정부의 북극항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울산항 입지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 대목이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로 나선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는 ‘북극항로, 기회와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현장감 있는 분석을 공유했다. 국내외 에너지·조선 현장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권 대표는 북극권 주요 국가들의 정책 기조와 물동량 변화, 현지 에너지 개발 흐름을 짚어냈다.


권 대표는 북극항로가 본격화할수록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이자 핵심 물류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회가 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초기 역할 설정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국정과제인 북극항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울산항이 북극항로 시대의 핵심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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