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20개 팀·주니어부 20명 본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를 발굴하고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겸 보안 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6’을 23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2008년 시작한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안 행사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전 세계 88개국에서 333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일반부 8개국 20개 팀과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참여하는 주니어부 3개국 20명이 이틀 동안 본선 경연을 치렀다.
경연 결과 일반부에서는 일본의 ‘BunkyoWesterns’ 팀이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의 ‘따따’ 팀과 ‘The Amazing Digital Orange!’ 팀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주니어부에서는 한국의 김준원 군이 1위에 올랐다. 원예준 군과 김필립 군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KAIST와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함께 개발한 ‘AI 해커’가 초청선수 자격으로 본선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AI 해커는 실제 사람 화이트해커들과 동일한 과제를 두고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며 실력을 겨뤘다.
행사 기간 열린 보안 컨퍼런스 및 트레이닝 세션에서는 미국 블랙햇(Black Hat)의 트레이닝 코치팀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방문해 고난도 보안 기술 교육을 진행해 국내 전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조 강연에는 김태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이 나섰다.
이와 함께 마이클 그로내거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업자 겸 그라이AI 대표, 루이스 로우 화웨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창선 옵시아 이사, 천준상 김앤장 법률사무소 팀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김용대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오픈토크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선린인터넷고, 디지털미디어고, 우석대 동아리 APS가 준비한 해킹 체험존을 비롯해 네트워킹 런치, 문제풀이 세션(CTF Write-up), 포토존, VR 게임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굳건한 사이버보안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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