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가 단시간에 쏟아진 후원금에 감사함을 전했다.
ⓒ뉴시스
정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큰일났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어느 유튜브에서 제 후원계좌가 2000만원이 아직 덜 찼다고 방송을 했나 보다"며 "그 방송을 보고 하룻밤 사이 무려 3억8000만원이 쏟아져 입금됐다. 3억6000만원을 일일이 돌려드려야 한다. 번거롭지만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주말이라 후원계좌를 닫을 수가 없다. 계속 들어온다고 한다"며 "제 계좌로는 그만 보내시고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 후원계좌로 주말에는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후보의 후원금은 따로 1억5000만원을 모금할 수 있다. 곧 열테니 그 계좌로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다음날인 18일 정 전 대표는 "연휴라 후원계좌를 못 닫는데 '3억8000만원이 들어와 그만 보내달라'고 부탁했는데 오늘 또 6000만원이 더 들어와 4억4000만원이 됐다"며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당 대표 후보 후원계좌를 곧 열테니 그때까지 참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 공고를 통해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출마자에게 예비경선 기탁금 2000만원을 공지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 1500만원, 최고위원 500만원이었다.
예비경선을 통과할 경우 후보들은 기탁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예비·본경선을 포함한 총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 1억원, 최고위원 후보 5000만원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예비경선을 통해 당 대표 후보를 5명에서 3명, 최고위원 후보를 14명에서 8명으로 추려 본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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