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6 13:41 수정 2026.07.16 13:41상트페테르부르크 한류 문화축제서 한국 식품 소개
라면·음료·냉동김밥·컵밥 등 주요 제품 시식
한국라면을 체험중인 러시아 소비자.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러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냉동김밥과 컵밥, 라면 등 K-푸드 홍보에 나섰다. 현장 체험을 온라인 판매처와 연계하고 소비자 반응도 조사해 러시아 2·3선 도시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월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르스니친 문화특구에서 열린 K-SUMMER WAVE 한류 문화축제에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방문객 3000여 명이 찾았다.
K-SUMMER WAVE는 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K-스트리트푸드와 K-뷰티 상품관, 전통놀이 체험관, K-팝 월드페스티벌, 태권도·격파 시범 등이 진행됐다.
aT는 러시아 주요 수출 품목인 라면과 음료를 비롯해 냉동김밥과 컵밥 등 한국 간편식과 길거리 음식을 소개했다.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즉석 라면 조리기도 설치해 한강라면과 라면카페 형태의 한국 라면 문화를 재현했다.
aT는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맛과 인지도, 호감도, 구매처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 K-푸드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장 홍보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오존과 와일드베리스에 마련된 온라인 한국식품관도 소개했다. 체험 제품에 구매 의사를 보인 소비자에게는 온라인 구매처를 안내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가 러시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직접 맛보고 즐기며 K-푸드에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러시아 2·3선 도시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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