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일대 첫 침수주의보…노면수위 15cm 접근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9 14:07  수정 2026.07.09 14:08

신대방역·신림역·보라매역 인근 선제 발령

도시침수예보 체계 가동 후 첫 사례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서울 도림천 일대에 침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3월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 방지 대책법’ 시행 이후 첫 침수주의보다.


기후부는 9일 낮 12시 40분 도림천 신대방역, 신림역, 보라매역 인근에 침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관악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일대다.


이번 조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천과 하수도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기후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해당 지역 하수도와 하천 실시간 수위, 기상청 관측·예측 강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노면수위가 침수 기준인 15cm에 가까워지거나 이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침수주의보를 선제적으로 발령했다.


침수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대국민 안전안내문자(CBS)의 ‘내 위치 기반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해야 한다. 침수피해에 대비해 물막이판 설치를 준비하고 저지대와 지하공간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


지방정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침수 발생에 대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재시설 즉시 가동을 준비해야 한다. 관련 매뉴얼에 따른 조치도 이행해야 한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도시침수예보 체계가 가동된 후 첫 침수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