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해제…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단계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0 16:22  수정 2026.07.10 16:23

10일 오후 4시부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하향

비상대응체제 유지…강우 증가 땐 즉시 상향 대응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산림청

산림청이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낮췄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은 10일 오후 4시부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로 전남·광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9개 시도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낮아졌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남 등 6개 시도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제주는 기존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를 이어가며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위기경보를 즉시 상향해 대응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됐지만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림 주변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안전에 유의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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