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의혹' 안규백 논란 재점화에…한동훈 "병적기록 공개하라" 압박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7.08 17:27  수정 2026.07.08 17:28

"청와대, 알고도 임명했다면 초대형 국정농단"

무소속 한동훈 의원 ⓒ뉴시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탈영 의혹'으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병적기록을 공개하라며 압박했다.


한동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청와대가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한 것이라면 특검 표현을 빌리자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병적기록 등을 공개해서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다른 장관이라면 프라이버시 운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방부 장관이니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 장관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방위병 복무 당시 군무이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안 장관은 관련 의혹에 대해 "군무이탈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최근 해당 발언이 허위 증언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고발이 이뤄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지난달 27일 안 장관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소장이 작성한 고발장에 따르면 안 장관은 1984년경 육군 제35사단 고창군 대산면 중대에서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위법적인 방식으로 소속 부대장의 동의를 받아 약 7개월간 무단 군무이탈을 한 것으로 적시됐다.


이후 군무이탈 사실이 확인돼 소속 헌병대에 체포됐고, 구금 30일과 군무이탈 기간 약 7개월을 포함해 약 8개월간 추가 복무한 뒤 1985년 8월 31일 소집해제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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