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5% 급락 마감…외인 '스리슬쩍 매수'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08 16:21  수정 2026.07.08 16:21

매수세 키우던 기관, 매도 우위로

외인은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

외인, 코스닥서도 홀로 '사자'

코스피·코스닥이 5%대 하락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8일 5%대 급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203.83포인트(2.66%) 내린 7452.48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7791.6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개인·외인 쌍끌이 매도 여파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도 매도 수위를 낮췄지만,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최종 5%대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336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원, 34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6.25%)·SK하이닉스(-5.68%)·SK스퀘어(-6.34%)·삼성전자우(-6.22%)·삼성전기(-10.25%)·현대차(-3.55%)·LG에너지솔루션(-4.97%)·삼성생명(-7.73%)·삼성물산(-6.95%)·삼성바이오로직스(-4.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4일(저가 기준 799.53)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1.79%) 하락한 816.39로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337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7억원, 145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구체적으로 알테오젠(-7.11%)·에코프로비엠(-6.32%)·에코프로(-7.58%)·레인보우로보틱스(-6.75%)·주성엔지니어링(-8.88%)·코오롱티슈진(-7.84%)·HLB(-3.09%)·리노공업(-3.76%)·원익IPS(-8.87%)·에이비엘바이오(-13.21%)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29.7원 내린 1498.5원으로 파악됐다.


환율이 장중 1500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5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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