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 매수, 주가 오르면 매도'…금감원 특사경, 매경TV 압수수색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7.08 18:02  수정 2026.07.08 18:07

'1호 인지수사' 개시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계열 경제방송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인지수사권 확보 이후 처음으로 '행동'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계열 경제방송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사경은 매일경제TV 소속 직원 등의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정 종목을 미리 사들인 뒤, 방송 이후 주가가 오르면 이를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특사경의 '1호 인지수사' 사건이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집무규칙 개정에 따라 검찰 고발·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체 조사 사건을 수사로 전환할 수 있는 인지수사권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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