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조 늘어
금융감독원이 제3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빚투와 보험금 누수, AI 해킹, 불법사금융 등 금융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금융감독원
국내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및 파생결합사채 발행이 투자 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 및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파생결합 증권·사채 발행액은 19조6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원(24.1%)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17.5%) 늘었다.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5조5000억원으로 7000억원(14.6%) 증가했다.
인수자별로는 증권사(52.2%)가 3조5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이 9000억원(13.5%)으로 뒤를 이었고, 자산운용도 9000억원(13.4%)으로 파악됐다.
파생결합사채 발행액은 1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조8000억원(27.7%) 불어난 규모다.
특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발행액이 7조3000억원으로 43.1% 늘었다.
파생결합 증권·사채 상환액은 2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증가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7조9000억원(62.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7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5000억원(54.3%) 불어났다.
ELS의 경우 상환액이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특히 국내외 주가 상승으로 조기상환이 대부분(96.4%)을 차지했다.
파생결합사채 상환액은 13조5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4000억원(66.7%) 증가한 규모다.
ELB 상환액은 같은 기간 78.3% 늘어난 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파생결합 증권·사채 잔액은 9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감소(1.7%)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이 발행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통상 기초자산의 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위험하다. 상품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에 수익 상환이 되었더라도 미래에 반드시 수익이 발생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기계적인 재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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