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거래일 연속 34억 달러 유출…1년 만에 33% 하락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결국 7만 달러선마저 내주며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3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오후 4시3분께에는 6만9828달러까지 하락하며 7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고점 대비 약 33% 하락한 상태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누적 유출 규모는 약 3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범 이후 가장 길고 규모가 큰 자금 유출 기록이다.
최근 거래일에도 약 4억8400만 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갔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 유출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매도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스트래티지는 이날 우선주 발행 관련 분배 과정에서 약 250만 달러 규모인 32BTC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ETF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스트래티지까지 매도자로 나서면서 단기 반등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당분간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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