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천선란 작가, 美 SF문학상 '로커스상' 수상 불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31 13:51  수정 2026.05.31 13:52

정보라·천선란 작가ⓒ뉴시스

한국 SF 소설 작가들이 미국의 SF 문학상 '로커스상'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호텔 섀턱에서 열린 로커스상 시상식에서는 덴마크 작가 솔베이 발레의 '부피 계산에 관하여 3권'(On the Calculation of Volume Ⅲ)이 번역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피 계산에 관하여'는 같은 날을 끝없이 반복하게 된 서점 주인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다. 7부작 소설로 현재 6권까지 출간됐다.


'붉은 칼'의 정보라, '한밤의 시간표'·'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의 천선란, '메르시아의 별'의 김성일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로커스상은 네뷸러상, 휴고상, 필립 K. 딕상 등과 함께 SF 문학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올해 번역소설 부문이 신설된 가운데, 총 10편 중 한국 작품만 4편이 올라 기대를 자아냈다.


한국 작가로는 지난 2017년 한국계 미국인 이윤하 작가가 2017년 '나인폭스 갬빗'으로 신인상 부문을, 2020년 '드래곤 펄'로 청소년소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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