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안규백 장관ⓒ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장관은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전날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국 국방장관의 회담이기 때문에 상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제한적"이라면서도 "이 문제는 양 국민의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부분이며, 아직은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사시 양국 군대가 탄약과 연료, 식량 등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협정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2년 한일 양국은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이어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군사정보보호협정이 반대 여론 속 체결 직전 무산되면서 상호군수지원협정 논의도 보류됐었다.
일본 측은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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