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단일화 재경선 수용…"내란세력 청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5.27 13:59  수정 2026.05.27 13:59

민주당 요구 받아들여…오는 28일 단일화 경선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27일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제안을 수용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해 경선을 다시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종훈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김상욱 후보의 단일화 재경선 요구를 받아들인다"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마음을 모아 내란 세력을 청산해달라는 시민 열망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선 중단 과정에서) 제가 자격이 없다는 듯한 말을 들으며 모욕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진보당을 왜곡하는 말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면서 "그런데도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의 재경선 수용에 따라 민주당과 진보당 간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은 오는 28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상욱 후보는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진보 진영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진행 중이었던 여론조사 경선을 잠정 중단한 뒤 전날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재조사를 제안했다.


김종훈 후보 측은 여론조사 중간 결과를 확인한 김상욱 후보 쪽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를 우려해 '외부 세력 개입'을 핑계로 경선을 중단시킨 것 아니냐며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으나 이날 극적으로 김상욱 후보 측 제안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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