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병원 협업 시 가점
정부 지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활용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병원 임상데이터 활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정부 지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AI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1억원 규모 소형과제 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된다. 기업은 나머지 20% 안팎을 부담해야 한다. 소기업은 15%, 중기업은 25%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의료 AI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비수도권 의료기관과 협력할 경우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의료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병원 데이터 접근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의 복잡성과 전처리·가공 비용 부담 때문에 데이터 활용이 제한돼 왔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은 정부가 지정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2020년부터 구축된 사업으로, 전국 45개 의료기관이 7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포함돼 있다. 이들 기관은 진단·검사·약제·처치 정보 등을 공통 구조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의료 AI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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