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국민의힘 "박맹우, 부디 김두겸 손잡고 울산·보수 지키는 결단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5.26 15:49  수정 2026.05.26 15:49

송언석 "박맹우 사무총장의 위대한 헌신 기억"

김두겸 "울산 시민 앞에 보수 하나되는 모습 보여달라"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등이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게 보수 진영 단일화에 나서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시장 선거가 여론조사상 오차범위 내 접전 상황으로 흐르자, 국민의힘이 무소속 박맹우 울산시장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를 거듭 호소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박 후보를 향해 "염치없는 요청임을 잘 알고 있지만, 간곡히 호소드린다. 수준 미달의 철새정치인과 내란 선동 통진당 후예 세력의 얄팍한 야합에 울산의 운명을 넘겨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박 후보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두 차례나 사무총장을 맡은 것을 언급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하던 총장님과 여러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당과 보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우리 당은 그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박 후보에게 다시 희생과 헌신을 요청 드리는 것이 송구할 따름"이라며 "무엇보다도,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우리 당이 총장님께 무례를 범하고 마음의 상처를 드린 부분이 있었다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손을 맞잡고 힘을 합쳐, 울산을 지키고, 보수를 지키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도 이날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의원 등과 함께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서로 다른 자리에 서 있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울산은 하나"라며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드린 일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겠다"며 "울산 시민 앞에 보수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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