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업 현장서 3주 실무 경험…농식품부, ‘갓생 인턴십’ 24명 모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20 18:01  수정 2026.05.20 18:01

만 18~34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

7월 중 15일간 현장 프로젝트 수행

2026 갓생 인턴십 모집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업 분야 유망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2026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에게 농업·농촌 현장 경험과 직무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가치갓생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갓생 인턴십’은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업·농촌 가치 확산 캠페인 ‘가치갓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치갓생’은 농업·농촌의 가치(Value)와 함께한다는 의미의 같이(Together)를 청년층 유행어인 ‘갓생’과 결합한 슬로건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는 직무 경험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가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창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층의 농업 분야 유입과 취·창업 연계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지난해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인턴십 종료 이후 해당 기업 정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도 나왔다.


이번 인턴십에는 스마트팜·푸드테크·농촌비즈니스 분야 기업 5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부즈앤버즈 ▲팜앤디 ▲미스터아빠 ▲그린 ▲그린몬스터즈 등이다. 농식품부는 총 24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확정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기업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식대와 교통비 등을 포함해 총 201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인턴십 활동 과정을 브이로그 등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확산할 계획이다. 인턴십에 참여하지 못한 청년들도 간접적으로 농업·농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대학 축제 현장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21일에는 경북대학교에서 커피차 운영과 이벤트 등을 통해 인턴십 모집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대변인은 “농업·농촌은 청년 세대가 삶과 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분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이자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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