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UNIST에 발전기금 4억원 기탁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5.20 15:52  수정 2026.05.20 15:53

UNIST 공과대학 220석 규모 첨단 강의실 조성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 2027년 1학기 개관 예정

2021년 이후 UNIST 발전기금 누적 7억원 기탁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오른쪽)과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지난 19일 UNIST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발전기금 4억원을 기탁하며 미래 첨단기술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


고려아연은 지역 내 미래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UNIST에 발전기금 4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4억원은 UNIST 공과대학 내 220석 규모 대형 강의실을 첨단 교육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쓰인다. 해당 강의실에는 고해상도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규모에 맞춘 음향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의실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7년 1학기 개강에 맞춰 문을 연다. 명칭은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에서 착안해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로 정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을 축으로 하는 고려아연의 미래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강의실이 미래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에서는 정규 수업뿐 아니라 산학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려아연 기술 포럼, 산업 동향 세미나, 채용 설명회, 임직원 특강 등을 열고 그린수소와 이차전지, 자원순환 분야 공동연구 과제와 성과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탁으로 고려아연이 현재까지 UNIST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누적 7억원으로 늘었다. 고려아연은 2021년 12월 UNIST와 이차전지·신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3억원을 기탁했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UNIST와 협력은 고려아연이 미래 성장 분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KZ 트로이카 드라이브 홀이 학생과 연구자, 산업 현장이 교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고려아연의 꾸준한 후원은 UNIST가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단장될 강의실이 첨단 산업을 이끌 공학 인재를 키우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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