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5.19 13:42 수정 2026.05.19 13:43'황금연휴' 이달 1~5일 사이 184만명 넘게 방문
"수변 교통 이용 확대·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중 '원더쇼' 모습. ⓒ서울시
여의도·뚝섬·잠실 등 한강공원 전역에서 26일간 열린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 7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총 706만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82만명이었던 지난해 행사 당시 방문 인원보다 8.5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황금연휴이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집중된 이달 1~5일 사이에는 184만6585명이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방문 인원 64만1190명과 비교하면 120만5395명, 2.9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은 117만2724명으로 전체 참여인원의 약 17%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이) '한강'이라는 서울 대표 매력 자원과 K-컬처가 결합 된 글로벌 축제로의 성장 동력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도심에서 한강으로 무대를 옮겨 축제를 재편해 한강이 시민 휴식공간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핵심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프로그램 중에서는 K-팝, 무용, 패션 등을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 '원더쇼'가 사전 예매 단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여의도 물빛광장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시그니처쇼'의 경우 약 8만명의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시는 축제를 통해 한강 수변 교통 이용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됐다고 함께 밝혔다.
한강버스 7개 선착장에 조성한 테마 놀이터 '7 이모션스'와 미션 수행 액티비티 '트레저헌트'에는 총 10만188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한강버스 일평균 탑승객은 축제 전 대비 약 125% 증가했으며 선착장 입점 업체 매출 또한 256.9% 급증하는 등 축제의 낙수효과가 수변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스프링페스티벌에 대한 인바운드 여행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한 업체에 따르면, 올해 모객 인원은 전년 대비 32.5%, 매출액은 41.1% 증가했다.
방문객 유입시장도 동남아 31%, 중국·일본 28%를 중심으로 미주, 유럽은 물론 중동·오세아니아 등 신흥 시장으로도 고르게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망원한강공원 프로그램과 망원시장을 연계한 방문 패키지를 운영해 축제 참여가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강을 서울의 독보적인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강이 보유한 자연 경관에 야간 특화 콘텐츠, 고품격 K-컬처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봄 필수로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 대표 봄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한강을 무대로 봄의 정취와 K-컬처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자연 경관과 독보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전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대표 봄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기간 중 한강에 마련된 특설 풋살장인 '꿈의 운동장' 모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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