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개최국 멕시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부 푸에블라주 테우이칭고시의 한 농장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는 남성 6명·여성 3명·어린이 1명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같은 가족 구성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티이미지뱅크
괴한들은 범행 직후 달아났으며 현지 경찰은 검찰과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수사를 벌이며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테우이칭고는 내달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지역이다.
ⓒAP/뉴시스
강력 범죄 확산에 불안 커지는 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의 치안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멕시코시티 외곽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에서는 한 남성이 관광객들을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30대 캐나다인 여성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총상을 입었고, 2명은 피라미드 계단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과나후아토주 살라망카시의 한 축구장에 무장 괴한들이 경기 도중 난입해 관중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1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국가 치안 시스템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멕시코시티에서는 총 104건의 강력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총기 사용 사건이 78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區)별로는 이스타팔라파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했으며 구스타보 에이 마데로(8건)와 쿠아우테목·미겔이달고(7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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