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韓나무호 피격 사건, 가짜 깃발 작전일 수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19 06:44  수정 2026.05.19 07:10

두 차례 타격으로 파공이 발생한 HMM 나무호의 선미. ⓒ외교부

이란 정부가 한국 화물선 HMM 나무 호 피격 사건에 대해 “누구 소행인지 의문이다”며 “가짜깃발 작전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해당 사건의 배후가 누군지 우리도 의문을 품고 있다. 이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역내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불안 고조를 만들고 있다. 가짜 깃발 작전일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가짜 깃발 작전이란 적군이나 제3자가 공격한 것처럼 꾸미는 기만전술을 뜻한다. 바가이 대변인은 과거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면서 “가짜 깃발 작전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HMM 나무 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상에서 피격당했다. 이에 대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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