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청년 문제 의식 많이 가지고 있어"
吳 "AI 전문가가 긍정 평가하니 힘 나"
"미래 설계할 사람과 접촉 늘릴 것"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의 '청년취업사관학교'(청취사)를 통해 지난해 3500명이 취업하는 등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성과를 두고 "이런 시설을 만들고 취업을 시키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진심을 가지고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 후보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안 의원과 함께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취사'는 AI(인공지능)와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인턴십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참석해 청취사에 대한 평가와 보완해야 할 사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한 수료자는 "양질의 교육을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교육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직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주는 일종의 복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서비스 기획을 했지만, 개발, 코딩 등 직접 만들어내는 것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4개월 동안 (교육을) 들으면서 단순한 수준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개인적인 역량 향상도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와 안 의원은 교육 수료 청년들의 청취사에 대한 평가를 들어 보완 필요성도 언급했다. 오 후보는 "문과와 예체능을 한 사람들이 당초 대상이었다. 이공계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에게 문호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25개 자치구에 모두 생겼고, 취업률은 평균 70%다. 비전공자의 경우 75%인데, 괜찮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저는 (이런 방향성이) 좋다"면서 "문과생에게 문호를 넓혀야 한다"고 호평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오 후보가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현재 청년들"이라면서 "우리 세대의 경우,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준 환경만큼 좋은 환경을 젊은 세대에게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 후보는 문제의식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모여 있는 서울에서라도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서 하나의 벤치마크 대상이 될 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며 "과거 오 후보와 식사를 하면 진심이 담긴 말을 들었는데, 생각하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시설을 만들고 사람들 취업시키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열심히 진심을 가지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안 의원을 따라갈 수 있겠나"면서 "IT부터 시작해서 AI까지 정치권에서 이 분야에 해박하고 미래에 대한 혜안을 갖춘 안 의원이 좋은 평가를 해 줘서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이어 "청취사를 기반으로 지난해 3500명 정도 취업에 성공을 했다"며 "비전공자를 취업시키는 거를 목표로 한다는 취지답게 그동안 다종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인재로 배출해서 취업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 쌓이게 되면 취업에 성공한 이들 중에 미래를 창조하거나 색다른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이 많이 나와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지 않겠나"라면서 "계속해서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서울시가 꼭 필요한 첨단 인재를 많이 확보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안 의원과 함께 청취사를 찾은 이유에 대해 "AI 시대에서 청년에게 어떤 능력을 배양해 주고 그것을 취업과 창업에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정책적으로 미래 서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영역"이라면서 "이 방면에서 혜안을 가진 안 의원을 초청해 격려의 말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을 시작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중도·보수 인사와 만나는 것을 두고선 "함께 손을 잡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손을 잡고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계속 접촉면을 확대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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