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246억…전년비 347% 증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18 10:52  수정 2026.05.18 10:52

매출은 32% 늘어난 5414억원…수익성 회복 본격화

HJ중공업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HJ중공업

HJ중공업이 조선·건설 부문 동반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HJ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7%, 355%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조선 부문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물량 확대가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수익성 높은 선박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조선 사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조선 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81억원에서 올해 2686억원으로 약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 부문 매출은 2479억원에서 2693억원으로 8.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조선 부문 비중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경쟁력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 HJ중공업은 고속정 등 특수선과 친환경 선박 중심의 수주 확대, 공정 효율화와 원가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조선 부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 부문 역시 국내 건설 경기 둔화와 원자재·인건비 상승 부담 속에서도 원가율 관리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양대 사업 부문에서 3년 이상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원가 구조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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