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3척 수주…1조1242억원 규모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18 09:27  수정 2026.05.18 10:26

올해 누적 수주 실적 22척…47억 달러 규모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이어가며 올해 실적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1조1242억원에 달한다. 해당 선박은 순차적으로 건조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5월 들어 LNG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과 LNG 운반선 5척 등 약 2조3595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LNG 운반선 분야에서는 상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인 11척을 넘어섰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LNG 운반선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며 장거리 LNG 운송 수요 증가와 함께 고효율·친환경 LNG 운반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2척, 47억 달러 규모다. 선종별로는 LNG선 12척(LNG-FSRU 1척 포함)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다변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검증된 LNG 운반선 건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주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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