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원전 주변 긴장 완화돼야…수습 불가능한 상황 올수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19 01:28  수정 2026.05.19 01:28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의 한 시내를 우크라이나군이 걷고 있다.ⓒ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상황이 수습 불가능한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고 러 국영 타스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원자력공사(로스아톰)의 알렉세이 리하초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자포리자 원전의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유럽 전체가 자포리나 원전 지역에 대한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너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고 점점 더 돌아오지 못할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며 “이란의 부셰르 원전에 핵연료가 수백 톤 있다면 자포리자 원전에는 수천 톤의 핵연료가 있다. 이곳에 포탄이 잘못 떨어지면 지역 전체에 위기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 있는 이 원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후인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운영하고 있다. 양측이 원전과 주변 지역에서 계속 교전을 벌이고 있어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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