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개 개도국 공공 AI 연수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5.17 12:01  수정 2026.05.17 12:02

행안부, 공공 AI 거버넌스 협력 확대

AI 정책 거버넌스·디지털 신분증 등 공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 시대 공공 거버넌스 협력 확대를 위해 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행안부는 18일부터 21일까지 유엔 경제사회처와 공동으로 공공 인공지능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연다.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 인공지능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다. 참가국은 한국의 공공 인공지능 정책과 디지털정부 서비스를 공유받고, 인공지능 정부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개도국 디지털전환 정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직면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인공지능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공공 인공지능 정책과 주요 사업을 벤치마킹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함께 논의한다.


행안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정부 평가 1위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필요한 정부 역할을 참가국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디지털정부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연수 과정에서는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 거버넌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정부에서의 데이터 주권, 원스톱 디지털정부 플랫폼, 인공지능 활용 공공서비스,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 등 공공 인공지능 분야 핵심 정책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유엔 경제사회처 디지털정부 최고담당관도 강연에 나선다. 강연에서는 유엔 전자정부평가 지표 분석과 인공지능 정부 거버넌스, 디지털 거버넌스에서 에이전틱 거버넌스로의 전환, 인공지능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민간 기업도 연수에 참여한다. 공공 인공지능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해외 참석자에게 한국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행안부는 이번 연수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해외 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인공지능은 국가 경쟁력과 정부 혁신 수준을 결정하고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나라는 인공지능·디지털정부 선도국으로서 공공 인공지능과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의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공정하게 인공지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기본사회’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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