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군체' 생명공학박사 권세정 역
전지현이 배우로서 자신을 유지해온 삶의 태도와 신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쇼박스
전지현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테라스에서 진행된 영화 '군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에 대해 "워낙 톱스타이다 보니 처음에는 어느 정도 긴장도 했다. 혹시 현장에서 거리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밝게 만들어주는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전지현은 "저는 이런 시간 자체가 너무 귀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특히 여배우들은 나이가 들수록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예민하게 일해서 얻을 수 있는 게 과연 뭘까 싶다.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스스로를 톱스타라고 의식하면서 살지 않는다"라며 쑥스러워하며 "제 안에는 나름의 알고리즘이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결국 일을 잘하기 위해서다. 또 일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사람이 외롭지 않으려면 가정도 잘 꾸려야 한다. 결국 그런 균형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제 삶을 열심히 잘 살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 사람이 되고, 대충 하면 대충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다 보면 지금처럼 좋은 결과도 얻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는 것 같다"고 배우로서 가치관을 전했다.
한편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한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6일 칸에서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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