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재무 건전성 강화 추진
의료기기 수출 확대·고부가 제품 중심 개편
거래소, 사업 중단 소식에 한때 매매거리 정지
HLB생명과학 CI. ⓒ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이 15일 체외진단키트(IVD) 및 기타 플라스틱 사출제품(OEM) 제조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시장 경쟁 심화로 부가가치가 낮아진 사업을 정리하고 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이날 HLB생명과학의 OEM사업 중단으로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 1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이 회사 보통주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HLB생명과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제고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메디케어사업부 내 OEM사업부문’의 사업 중단을 가결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엔데믹 전환에 따른 진단 시장의 급격한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 등 대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이 저하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HLB생명과학은 지속적인 영업 손실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수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료기기 사업부는 동물용 하드팩 주사기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미국 시장 첫 선적을 완료했으며, 현재 현지 유통망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병행하며 기술 중심의 독자적인 제품 라인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백윤기 HLB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구조 재편으로 인해 단기적인 매출 규모 변동은 불가피하겠지만, 이는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덜어내고 이익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이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의료기기 부문의 수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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