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리드프레임 사업 호조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 ⓒHLB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잇달아 주식을 매입하며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온 핵심 계열사 HLB이노베이션이 1분기 큰 폭의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반도체 부품 수요 확대에 따른 리드프레임 사업 호조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HLB이노베이션은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93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억7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의 자동차 전동화 전환이 반도체 부품 시장 전반의 수요 확대를 견인하면서 본업인 리드프레임 사업이 성장을 지속했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테스트 소켓용 컨택핀과 전장용 리드프레임 제품군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HLB이노베이션은 리드프레임과 몰드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스마트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신모델 리드프레임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는 전장화 가속에 따라 센서, 전력반도체, 제어모듈 등에 적용되는 고품질 리드프레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선제적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및 검사 장비·설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품질, 납기, 기술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생산 및 공급망의 효율성을 강화해 신규 수요를 선점하고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반도체 리드프레임 사업의 매출 성장과 원가 구조 개선,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등 전방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라 당사 반도체 부품사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 및 검사 인프라 투자를 통해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의 신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HLB이노베이션은 본업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차세대 CAR-T 임상 성과를 결합해 반도체와 바이오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베리스모의 고형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SynKIR-110’은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의 플래너리 세션에서 임상 1상 중간결과가 구두 발표됐으며, 초기 임상에서 종양 반응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을 확인하며 고형암 CAR-T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지난 11일 7825주, 14일 2175주를 장내 매수한 것을 비롯, 올해 1월 13일부터 이날까지 총 8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잇달아 매수했다. 이에 따른 보유 주식 수는 총 18만4381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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