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선거운동 전 단일화 완료 목표"
신창현 "현실적으로 시간 소요될 듯"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광역시, 부산 연제구 선거연대 및 후보 단일화 관련 발표에서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이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오는 21일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승래 민주당·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15일 국회에서 울산시장, 부산 연제구청장 등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울산의 경우 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일부 지역을, 부산은 연제구 기초단체장을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 경선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은 100% 여론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조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에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 단 1%의 승리 가능성이라도 높여야 한다"면서 "산업 수도의 위상을 회복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합의가 승리를 위한 가장 큰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승리를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영남 정치를 독점해 온 기득권 정치, 그리고 민의를 배반한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대의를 위해 결단한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은 대한민국 노동의 심장인 만큼, '단결은 필승, 분열은 필패'라는 노동자와 서민의 오랜 진리를 울산에서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성사 배경에 대해 "4월부터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5월에 집중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윤어게인 세력 퇴출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 정신이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단일화 시기에 대해 "일단 합의가 이뤄진 만큼,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창현 진보당 사무총장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는) 준비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울산시장 단일화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밖에 기초단체장 단일화의 경우, 부산 연제구청장은 양당 후보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울산 동구청장은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고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북구청장과 중구청장은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한다. 남구청장과 울주군수는 양당 후보가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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