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비 지원 확대 영향…1년 새 31.4% 증가
다태아 1만2749명…미숙아 출산 4603건 집계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 수가 지난해 5만명에 가까워졌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비중은 20%에 육박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4만898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생아 25만4457명의 19.2% 규모다.
난임 지원 출생아는 2024년 3만7276명보다 1만1705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31.4%다. 전체 출생아 대비 비중도 15.6%에서 19.2%로 확대됐다.
난임 지원 출생아 수는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만7720명에서 2021년 2만1219명, 2022년 2만3122명, 2023년 2만6612명으로 늘었다.
결혼과 출산 연령 상승 영향으로 난임 지원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024년 소득·연령 기준을 전면 폐지했고 지원 횟수도 ‘부부당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확대했다.
난임 지원 출생아 가운데 다태아는 1만2749명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난임 시술 출산 건수 4만2520건 중 미숙아 등록 건수는 4603건이었다. 비율은 10.8%로 집계됐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 확대와 함께 난임 시술 출생아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체외수정 평균 임신 성공률은 약 37% 수준이지만 여성 기준 35세 이후부터 감소하고 40세 이후에는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 신청자는 2024년 7만8000명에서 지난해 29만1000명으로 증가했다. 평균 수검 연령은 여성 32.9세에서 32.3세, 남성 34.5세에서 34.1세로 낮아졌다.
정부는 가임력 검사 지원, 영구불임 예상자 생식세포 보존 지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확대 등 관련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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