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방안 검토…美에 전달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5.13 07:45  수정 2026.05.13 07:45

안규백(왼쪽)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와 관련해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는 하겠다"는 수준으로 미국 측에 언급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단계적 기여의 방법과 관련, ▲지지 표명 ▲인력 파견 ▲정보 공유 ▲군사적 자산 지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구체적으로 우리 군의 참여 확대 이런 부분에 관해선 이야기를 깊게 한 바는 없다"면서 "그것도 우리 국내법 절차에 따라 해야 할 사항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하기 위한 국방비 증액, 핵심 군사 역량 확보 등을 설명했다"면서 "전작권 전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이해와 설득을 구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와 설득을 구하겠다"며 "어쨌든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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