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추경호 "외국인 관광객 150만~200만 유치 목표"…관광조직 재검토 시사

데일리안 대구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5.12 11:48  수정 2026.05.12 11:51

"광주는 국가 주도로 진행하는데 왜 대구는"

"한국 찾는 외국인 관광객 5%는 가져가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0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열린 제22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를 찾아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 관광 전담 조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후보는 12일 오전 7시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찬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대구지역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의료관광·MICE·항공·인바운드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추 후보는 종합답변에서 "관광 조직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 묶어도 너무 묶었다"며 "코로나 이전 활성화됐을 때보다 더 크게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홍준표 시장 재임 중 축소 통폐합된 '대구관광본부'에 대한 정책 복원 의지를 밝힌 것이다.


신공항 건설 재원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는 국가 주도로 진행하는데 왜 대구는 대구시보고 하라 하냐"며 "부산·광주와 똑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공항 건설에 22조원이 소요된다고 언급하며 국비 투입 방식으로 틀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광객 유치 목표와 관련해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는 가져가야 한다"며 기존 100만명 목표에서 나아가 "최소 150만~200만명을 목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 관광 현황에 대한 문제의식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현재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1.2%에 그치는 반면 수도권 집중도는 81%에 달한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동성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22개월이 지났지만 전담 인력과 예산이 전무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추 후보는 "관광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생문제"라며 당선 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끝장토론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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