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힘 양향자·개혁신당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3 픽] 추미애·양향자·조응천 공약 전면전…전선은 '교통·반도체'
6·3 지방선거를 3주가량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공약으로 전면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경기도 최대 현안인 '교통'과 경기도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전선을 형성하고, 공약 발표를 곁들인 현장 행보를 늘리는 모습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11일 동탄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정책 발표를 위한 첫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교통 공약을 들고 나왔다. 우선 추 후보는 'GTX의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를 약속했다.
추 후보는 "GTX 1기 A·B·C 노선을 지체 없도록 정상화해서 도민들의 염원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GTX 2기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사업성을 확보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통합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도 약속했다.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난 4월 경기·서울·인천 민주당 후보들이 약속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교통비 부담으로 문화·체육 시설 이용을 포기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도록 6~18세까지 교통비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매일 아침 주요 지역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의 긴 줄을 줄여나가겠다"며 "현재 23개 노선, 81번 횟수로 운행 중인 경기 편하G버스에 대해 수요 조사를 한 후 노선도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인프라 관련 규제 완화 △정책금융 지원 강화 △반도체 배후도시 정주 여건 개선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탈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기흥을 중심으로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규제 프리존을 완성하겠다"며 "반도체 공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의 발목을 잡는 인허가 절차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R&D(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망 팹리스와 반도체 스타트업,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찰, '해군 선상파티 의혹' 김건희 불송치…'직권남용 혐의' 김용현·김성훈은 송치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혹 관련 실무자로 지목받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피의자 김건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종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선상 파티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었던 김용현 전 장관과 김성훈 전 차장의 경우 각각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3년 8월 경남 거제 저도에서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파티를 즐겨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시 김성훈 전 차장은 직원들에게 다금바리 등을 공수하도록 하고 선상 파티를 위한 노래방 기계 설치 및 불꽃놀이 준비 등 과도한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현 전 장관은 김성훈 전 차장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지시해 직권남용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야간 항해 중인 귀빈정 정장에게 불꽃놀이를 더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입항을 저지하고 급속 항로 변경 등 무리한 운항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김 여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차장이 알아서 한 일로 판단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주식가치 50兆 돌파…삼성家 4명 합산 100조원 시대
코스피가 11일 재차 4% 넘게 급등하며 7800선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50조원을 넘어섰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家) 4명의 주식재산도 100조원대에 진입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날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 주식평가액이 51조659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 20조7178억원으로 20조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 1월 21일 30조원(30조2523억원), 2월 26일 40조원(40조5986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기준 홍라희 명예관장의 주식 재산은 20조8359억원, 이부진 사장은 20조1230억원, 이서현 사장은 19조2억원 등 순으로 나타나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이들 4명의 주식 재산 합산액은 111조6천184억원이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삼성가 4명이 보유한 100조원대 주식평가액은 전세계 주식 부자 중 30위대에 포함될 정도로 상위권에 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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