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갑 컷오프' 박성훈 전략적 재배치설 '솔솔'…수도권·부산 서구동구 등 거론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2.22 16:02  수정 2024.02.22 16:07

국힘 장동혁 "추가 논의 예정"

박 전 차관 "아직까지 말씀 없어"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뉴시스

국민의힘이 부산진갑 공천에서 배제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전략적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의 경쟁력이 상당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부산 타 지역구로의 재배치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박 전 차관은 당의 우수 자원으로 꼽히는 만큼 부산진갑의 단수공천 가능성까지도 언급됐던 인물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부산진구갑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교총회장을 단수공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9일 그 이유에 대해 "인재 영입을 해서 단수로 가면 좋겠다, (그래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며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가있다"고 설명했다.


당의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박 전 차관의 전략적 재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차관이 행시와 사시에 모두 합격하고, 기획재정부·부산시·대통령실·해양수산부를 거친 경제 분야 정책 전문가인 만큼 쉽게 내려놓기엔 아까운 인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지난 20일 박 전 차관의 '험지 배치'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 전 차관 활용법으로는 부산과 수도권이 모두 언급되고 있다. 다만 박 전 차관이 부산시 경제특보와 경제부시장을 지냈고, 지역 경제와 밀접한 부서인 해양수산부에도 몸 담았던 만큼 부산에 최대한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아직 공천이 발표되지 않은 서구동구 가능성도 언급된다. 또 선거구 획정에 따라 합구가 불발될 가능성이 있는 남구을 박재호 민주당 의원의 '대항마'로의 투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데일리안에 "부산 다른 지역 또는 서울 쪽까지도 배치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박 전 차관에게는 별다른 제의가 오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차관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어떤 말씀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며 "당에서 어떤 생각을 가진지 잘 모르는 상황이라 말씀드릴 부분은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