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외, 미국으로 출국…5박 7일 국빈방문 막올라

정도원 송오미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3.04.24 14:48  수정 2023.04.24 18:15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

'핵우산' 구체화 공동문서 가능성

미국 정신문화 수도 보스턴에선

하버드大 연설·경제일정 소화

5박 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5박 7일 간의 국빈 방문 막이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방미 출국을 위해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청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김 여사도 하늘색 원피스형 재킷을 맞춰 입었다.


환송 인사로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도열했다.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공항에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한 명 한 명 악수를 나눈 뒤, 전용기에 올랐다.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번 국빈 방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확장억제', 이른바 '핵우산'의 구체화다. 한미 정상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핵우산' 제공 방안을 명문화하는 공동 문서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일정 중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을 하기로 하고 연설 준비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 DC에 이어 미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보스턴으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은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하는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만큼,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도 국빈 방문의 주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과 투자상담 등 경제 일정은 보스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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