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금융 엄단하려면 김용남 처리해야"
"조국, 대학동기지만 입시비리 정말 안돼"
"황교안, 어차피 안돼…표 주면 사표 된다"
"유의동 4선 되면 당대표·원내대표 가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에서 열린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허찬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파전 양상이 한창인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현장을 찾아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원내대표는 '소거법'으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안되는 이유를 역설하고, 유의동 후보에게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에서 열린 유의동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엄단하겠다고 한 불법 사금융 의혹에 연루된 후보 △조국 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서울법대 동기동창이지만 자녀 입시비리에 연루된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없어 투표해도 사표(死票)라고 지적했다.
이날 송 원내대표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사금융 엄단 발언을 상기시키며 "불법 사금융을 엄벌하겠다면 바로 이곳의 김용남 후보부터 먼저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을 엄단하겠다면, 말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불법 사금융 김용남 후보를 사퇴시키라"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자기 동생 이름으로 돼 있다고 하는데, 1년에 3~4억씩 수익이 나는 것을 전부 자기 주머니에 넣는다면 직접 운영하는 것 아니냐. 불법행위인데 그런 사람을 뽑아도 되겠느냐"라며 "폐업 상태라고 거짓말했던데, 왜 일주일 전에 면허 갱신하고 작년에 자본금을 늘렸느냐. 거짓말하는 사람을 지역대표로 국회에 보낼 수 있느냐"라고 맹공격을 펼쳤다.
유의동 후보, 김용남 후보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조국 후보를 겨냥해서는 "미안한 이야기인데 나와는 대학 동기동창이라 어릴 때부터 잘 아는데, 조국이 정말 그러면 안된다"라며 "일반 국민한테는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로 살라면서 자기 아이들은 용 만들겠다고 입시비리 만든 것 아니냐"라고 화살을 돌렸다.
아울러 "총장 직인까지 엉터리로, 사기로 찍어놓은 사람이 지역 대표로 나서겠다는데 평택시민들께서 정말 용납 가능하시느냐"라며 "철새처럼 날아와서 자기는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선돼봐야) 초선일 뿐이다. 그 당에 지역구 의원 한 사람도 없고 비례대표만 열두 명 있는데, 그것 갖고 아무 것도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나아가 보수 표 일부를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서는 "그분도 훌륭한 분인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조국당은 열두 명 있고, 이준석당은 세 명 있는데, 자유와혁신 (그분) 혼자서 뭣을 하겠느냐"라고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면서 황교안 후보를 겨냥해 "평택에서부터 보수의 단결과 집결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이라며 "그분은 어차피 안된다. 안되는 분에게 표를 주면 사표가 된다"고 단언했다.
반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경쟁 후보군들처럼 온갖 구설수에 휘말려 있지 않은 깨끗한 후보이며 △오랫동안 평택에 거주하고 평택을 위해서 일해왔고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중진이라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할 수 있는 큰 인물이라는 이유로 지지를 당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유의동 후보는 거짓말이 없고, 정직하고, 깨끗하고, 이런 사람이야말로 국정을 맡을 자격이 있다"라며 "평택을 사랑하고 오랫동안 평택에서 거주하고, 평택을 위해서 일한 유의동 같은 사람이 지역 대표로 국회에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의동 후보가 이번에 다시 국회에 돌아오면 4선 중진이 되는 것 아니냐. 내가 3선인데 원내대표를 하고 있는데, 유 후보가 이번에 당선돼서 4선이 되면 원내대표도, 당대표도 할 수 있다"라고 치켜세우며 "평택을 발전시키려면 KTX, 안중역 개발 등 할 일이 태산인데, 초선이나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들어가면 제대로 되겠느냐. 4선 유의동 후보가 국회로 가서 당도 이끌고 대한민국을 이끌고 평택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우리 당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평택에서도 체감적으로 느끼는데, 유의동 후보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라며 "유의동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그것이 바로 보수재건"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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