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클릭한 모바일 청첩장, 7000만원 날아갔습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3.04.20 13:44  수정 2023.04.20 13:44

문자메시지로 받은 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수천만원의 대출 피해가 발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20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온 모바일 청첩장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이른바 '스미싱' 피해를 입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ishing)의 합성어다.


모바일 청첩장에 적힌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특정 앱이 설치됐고, 이를 다시 누르면서 A씨의 개인정보가 불상의 피의자에게 유출된 것.


A씨는 다음 날 6970만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피의자가 A씨의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한 뒤 다음 날 인터넷 은행에서 6970만원을 대출 받았기 때문이다.


대출이 실행됐다는 이메일을 받은 A씨는 돈이 이미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금이 8개의 계좌를 통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를 받을 경우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