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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43.1%…2주 전보다 3.2%p 상승 [데일리안 여론조사]


입력 2023.03.30 07:00 수정 2023.03.30 07:0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호남·60대 이상서 큰 폭으로 지지율 상승

국민 10명 중 4명 "한일관계 좋아질 것"

민주 지지세 강한 호남·40대, 부정 전망 응답률 가장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서 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오르면서 4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1%(매우 잘함 30.5%·잘하는 편 12.6%), 부정 평가는 55.4%(매우 못함 50.1%·못하는 편 5.3%)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3월 13~14일) 대비 긍정 평가는 3.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8%p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오르면서 4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소폭 오르면서 43.1%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해 △광주·전남·전북(29.1%, 8.8%p↑) △대구·경북(49.0%, 6.9%p↑) △경기·인천(40.7%, 6.3%p↑) △대전·세종·충남·충북(50.0%, 6.1%p↑) △강원·제주(52.3%, 4.2%p↑) 지역에선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46.4%, 7.8%p↓) △서울(42.4%, 0.3%p↓) 지역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33.6%, 0.7%p↓)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60대 이상(61.6%, 7.7%p↑) △50대(43.4%, 4.2%p↑) △40대(26.7%, 0.4%p↑) △18세 이상 20대(35.7%, 0.1%p↑)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주) 대표는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한일관계 이슈가 수그러든데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상황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 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는 '롤콜(Roll Call·이름 부르기)'을 한 게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지지율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앞으로의 한일관계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앞으로의 한일관계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앞으로의 한일관계가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3.9%는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와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은 17.3%, "잘 모르겠다"는 5.0%였다.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과 연령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전북(42.0%) △40대(49.3%)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과 연령대는 여권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50.1%) △60대 이상(56.6%)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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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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