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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설' 도는 김성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도 불참


입력 2023.03.28 10:41 수정 2023.03.28 10:5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대통령실 "김성한 교체설, 사실무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부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성한 교체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및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실장 교체설이 나오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실장은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권 안팎에선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 및 의제 조율 등에 있어서 실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실장은 지난 24일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김 실장 교체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대통령실에선 김일범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이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16~17일)을 엿새 앞두고 물러났다. 전날(27일)에는 윤 대통령의 방일에도 수행해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한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사실이 알려졌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한미 정상회담 이후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한 개편이 대통령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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